So Sorry For Your Love :: 2008/10/10 19: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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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러쉬가 드럼 위를 스쳐지나 듯 가을 바람이 머리카락을 쓸고 지나간다.
스윽 스윽
기억나나요?
호주머니가 무겁다고 내버린 온갖 잡동사니들,
갑갑하다고 벗어 던진 양말 한 짝,
그리고 입모양만 생각나는, 니가 뱉은 몇 개의 단어...
스윽 스윽
초침이 시침과 분침 위를 스쳐 지나가는 소리
담배 불꽃이 희미해진 기억을 연소시키는 소리
Posted by 얼씩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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